어도비의 테드 패트릭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Flash Player 10.1 과 AIR 2.0 를 사용해서 개발 중이거나 개발 된 플래시 파일을 사용해 테스트 해 보고 버그신고 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이 뒤숭숭한 때에 우리 플래시 플렉스 개발자들이 열심히 베타 테스트에 참여해서 버그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비록 제출한 것이 채택 안되더라도 말입니다.

테드 패트릭이 제안한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해당 툴을 다운로드 받습니다.  (Debugger로 다운받아야 겠지요?)
    Flash Player 10.1 Beta 2 and AIR 2.0 Beta 2
  2. 당신이 가지고 있는 어플리이션을 위의 베타로 돌려봅니다.
  3. 발견된 버그를 bug.adobe.com 에 버그내용을 영어로 올립니다. (회원가입 필요)

사실 어도비 버그 트랙킹 시스템은 추첨에 의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그에따라 우선순위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현재 상황에서 어도비는 10.1에 대한 안정적인 출시가 가장 중요할 것이기 때문에 특별히 버그 내용들을 예의주시 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직 몇주 후 쯤엔 베타3로 진행할 것이며, 2달 내로 RC를 발표한다 하니 시간은 충분하므로 그 사이에 한번 버그 신고해서 한국 개발자 들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그리고 혹시라도 버그를 올리면 코멘트에다라도 달아서 서로 추천하여 반드시 버그가 처리되게 해 봅시다.

TRACKBACK ADDRESS : http://drumcap.com/trackback/72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Adobe가 Apple의 공격에 대응할 전략은?

IT 이야기 | 2010/02/02 13:11 | Posted by 드럼캡

최근 iPad에 관하여 반응들이 뜨겁습니다.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루머가 돌기 시작할 때부터 였으니까 참 많이 기다려 왔습니다. 이런 기기 하나 나오면 꼭 사야한다 하면서, 가지고 있던 맥북을 팔았고, 계속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충격적인 사실..
플래시가 안들어간다는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들려오기 시작했고, 결국 애플 임직원 미팅때 "구글 모토는 헛소리, 어도비는 게을러" 라고 표현하면서 플래시를 아이패드에 넣지 않을 것이라고 거의 확실시 했습니다.

광파리님의 블로그에 글이 올라왔는데, 약간 정리할겸 해서 제가 글을 달았습니다. 전체적 분위기는 플래시 증오로 퍼져나가네요 ^^  광파리블로그 바로가기: 스티브 잡스 “구글 모토는 헛소리…어도비는 게을러”

이 소식을 듣자 마자 저는 그날부터 크게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꼭 사고싶은데, 제가 아이패드로 하는 일은 50%가 웹서핑, 10% 메일, 40%가 ebook, 동영상 강좌를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큰 화면으로 웹서핑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데, 플래시가 없으면 포탈 말고는 제가 볼만한 사이트가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향후 html5로 대체 될 것이라고는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이것이 적용 되려면 웹표준/웹접근성과 같이 어떤 이슈화나 표준화에 대한 갈망같은 것이 자리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술이 현재 플래시의 기술은 상당히 고수준으로 넘어왔습니다. (다만 위의 광파리 블로그에서 댓글로 언급했지만, 단지 과도한 이펙트 모션이나, AS2로 작업된 것이 아직 많이 존재합니다)

현재 데스크탑에서 문제 안되던 플래시가 이리 얻어맞고 있는 이유는 그간 어도비가 게을르다고 표현한 잡스의 표현이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속이 후련한데요. 개발자로써 전통적으로 어도비는 이런 플래시의 기술적인 문제를 (예를들면 메모리문제, 플레이어 다운문제)를 서둘러 해결하지 않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저는 맥을 쓰는데, 맥에선 플레이어의 문제가 더더욱 심각합니다. 개발자인 우리도 이렇게 느끼는데 서로다른 플랫폼끼리 서로 0인터페이스 하는데는 더더욱 문제가 많이 튀어나왔을 것입니다.

이로써 어도비는 진퇴양난의 기로에 다다랐습니다.
향후의 어도비 플랫폼 전략에 큰 차질을 빚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어도비는 플래시 중심으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며, 구상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힘은 플래시를 설치한 유저는 전세계 99% 이상이다라는 것의 힘입니다. 그 힘은 네트웍 속도의 증가와 하드웨어의 성능 증가, OS의 기술향상 등이 있었지만 모바일은 다릅니다. 네트웍 속도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느리고 (3G), 하드웨어도 펜티엄3 수준이며, OS는 별도의 OS 이므로 비유를 하자면 몇년 전으로 회귀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래는 폰의 모든것이 PC 만큼 좋아지겠지만 현재 어도비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폰에 플레이어가 깔려야 하는 입장인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플래시 플레이어로는 제가 잡스라도 넣지 않겠습니다. 물론 현재 10.1 베타가 나오긴 했지만 얼마나 모바일에 최적화 되었는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이라고 그 베타버전 플레이어를 iPad에 통합시켜보지 않았을까요?

어도비는 보란듯이 구글 넥서스원 등의 안드로이드폰에 10.1을 반드시 탑재해 내놓으면서 메모리문제, 배터리문제 등이 해결된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그래서 애플이 어쩔 수 없이 탑재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보란듯이 탑재해서 "거봐 그러니 느리고, 배터리도 빨리 닳지?" 라는 반격을 맞으면 게임 끝일 것입니다.

어도비는 애플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변화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즉각적인 대응과 반응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한때 까딱 잘못하면 Flash는 "초창기 웹의 Rich Internet 환경에 기여하고 HTML5에 바통을 물려주었다" 라고 역사에 남을지 모릅니다.

TRACKBACK ADDRESS : http://drumcap.com/trackback/69 관련글 쓰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happyfri.com 2010/02/06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부분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잡스말대로 어도비는 분명 게으른듯 합니다. 이번 사태로 어도비 관련자들도 블로그에 이런저런 얘기들로 부산하며 뜨겁더군요. 케빈린치를 필두로하야..이즈음에 어도비도 뭔가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 할듯 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공조를 통한 다같은 발전이라..그런부분에 잡스에게 서운한 면이 없지 않아있지만 어찌됬건..플래시가 느리다라는건 최소한 애플기기에서는 틀린말은 아니니까요.

    • BlogIcon 드럼캡 2010/02/08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이로써 어도비는 안드로이드만 바라볼 입장이 됐죠. 어도비는 안드로이드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기술이 사라져야 할 때라면 사라져야 겠지만 아직 플래시 만한 기술이 나오지도 않았고, 나오려면 어도비의 도움이 없는한 힘들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어도비도 대폭 변화하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